피어나~~
EASY가 드디어 나온다니..!!!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의 활동도 끝났네요. 피어나가 easy뿐만 아니라 모든 곡을 많이 좋아해 주셔서 열심히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알찬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고마워요
이번에 바라왔던 좋은 일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이번 활동은 피어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어요.
저희도 사람인지라.. 사실 새벽 사녹하고 그러면 피곤할 때도 있었는데 피어나 덕분에 정말 많은 힘을 얻었고 우리를 응원해 주는 이런 예쁜 목소리들과 예쁜 눈빛들이 있는데 오늘도 내가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하는 책임감도 생겼던 것 같아요. 사녹할 때 피어나의 목소리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피어나도 아침마다 피곤하고 힘들었을 텐데 우리 무대 보고 그 하루의 에너지를 받아 갔기를 바랄게요 ☺️
저한테 이번 앨범은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의 감정이 있는데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솔직했고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커서 걱정과 스스로의 부담도 컸었거든요.
또 하나의 앨범으로 또 다른 우리 내면의 이야기를 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고 또 무섭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내가 왜 이 이야기들을 노래하고 싶은지 내가 가진 이 고민들과 욕심들을 사람들에게 말하기 전에 나 스스로 답도 찾고 증명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저는 제가 이번 활동을 하면서 내면적으로 더 단단해지고 성장했다고 믿어요.
그리고 옆에 있는 피어나의 응원 덕분에 가장 큰 용기를 얻었어요. 이번 앨범 제목은 EASY인데 정말 쉬운 게 하나 없었지만 이렇게 활동이 끝남으로써 우리 이야기가 담긴 하나의 소중한 앨범이 또 완성된 것 같아서 뿌듯하고 행복해요.
늘 거창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누구보다 우리 감정에 늘 솔직하고 멋진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고민하고 힘들고 넘어졌다 일어나도 보고 또 재밌게 열심히 준비해서 빨리 돌아올게요 고생했고 고마웠어요 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