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2
아희언니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편지에도 썼었지만 정말 고마운 건
언니가 흔들리지 않고 깊게 뿌리를 내려서 버텨준 거야
옛날에 내가 언니는 꽃이라구
물을 항상 주고 예뻐해줘야한다고 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언니는 정말 강하고 굳센 사람이야
여리기만 한 게 아닌, 정말 심지 깊은 사람이야
존경하는 부분도 정말 많아
그리고 언니는 나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맞서는 방법도, 따뜻함도 가르쳐 준 사람이야
혼자가 익숙했서 낯을 가리던 나에게
영화 이야기를 꺼내면서 언니 혼자 신난 그 날도
갑자기 저녁을 같이 먹자고 배달 음식을 먹은 날도
뜬금 없이 산책가자고 손 내민 날도
언니와의 만남부터 지금까지 전부 추억으로 기억에 새기고 있어
고마워 곁에 있어줘서
올해도 정말 행복하고 언니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즐거운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
나는 언니의 자유롭고 천진난만함이 너무 좋아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
정말 사랑해 아희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