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여러분 !
정규 2집 PUREFLOW pt. 1 잘 즐기고 계신지요?
어느새 BOOMPALA 활동이 끝났네요.
만두머리도 하고 하트도 열심히 날리며,,
피어나에게 웃음을 많이 드리고 싶은 활동이었습니다.
인터뷰와 라이브에서도 줄곧 이야기했지만,
이번 정규는 저희에게 큰 의미가 있는 앨범입니다.
지난 해 사이타마 공연 후 식사자리에서 씨앗이 되었던 저의 진심 — “우리 어떻게 더 사귈 수 있을까?”
이 관계, 이 팀을 어떻게 더 이어갈 수 있을까?
새로운 챕터를 앞둔 르세라핌.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자신과 서로에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많은 활동들을 하면서 마주하게 된 취약하고도 강한 나와,
그럴 용기를 깨워준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
서로가 친구나 단순 동료를 넘은 인연이라는 걸 어느새 느꼈던 거죠.
트레일러 속 피보다 진한 물처럼요.
고된 하루 끝, 한 상에 모여서 섞는 수저 위의 침,
우리만 아는 마음으로 오르는 무대에서 함께 흘린 땀,
때론 많은 말보다 묵묵한 존재만으로 닦이는 눈물.
다섯 시냇물들이 모여서 PUREFLOW가 될 수 있었어요.
PUREFLOW.
처음엔 “순조로운” 흐름으로 해석했지만,
지금은 “순수한”이 더 와닿는 것 같아요.
순조로움보다는 순수함이 더 강력한 삶.
순조로운 길은 아닐지라도, 순수한 마음으로 잘 걷는다면
우리의 진심은 분명 가닿을 거란 믿음이 큰가봐요 여전히.
왜냐면 흐름 자체가 점점 빠르게 가속되는 세상 속
큰 파도를 일으키든 말든
나만의 흐름을 막힘없이 따르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반항이 아닐까요?
그러니 이 순수한 흐름의 시작, pt. 1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직 서툴고 배우는 중인 저지만,
이 흐름만큼은 믿고 잘 가보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여러분에게도 그런 용기를 주는 앨범이 되길 바라며
다음에 또 만나요 !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우린…
어디로 가고 있을까~~♥︎??
(track 11 outro: Liminal space를 틀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