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리블렛 보라입니다.
오랜만에 손 편지로 인사를 드리네요.
데뷔 초에는 즐거운 이야기의 손 편지로 찾아뵈었었는데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네요..
2019년 1월 21일부터 체리블렛의 모든 시간들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큰 힘이 되어주신 여러분 덕분에 너무나 찬란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희의 노래가 힘이 되었다고 이야기해 주시며 저희에게 힘을 주시던 마음과 언제 어디서나 사랑한다고 잊지 말라고 되새겨주시던 그 모든 순간 덕분에 저는 언제나 다시 한번 더 힘을 낼 수 있었고 지금까지 노래할 수 있었어요.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우리의 시간들이 여러분에게도 항상 힘을 줄 수 있는 기억으로 반짝이길 바랍니다.
속상해하실 룰렛을 생각하니.. 저도 많이 아쉽지만...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선물 같은 기억과 기적 같은 순간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발전되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걸어가게 될 저 김보라의 길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언제라도 함께 ‘끝까지 해피엔딩’ 할 수 있도록 우리 체리블렛 멤버들 모두 많이 기대해 주시고 함께해 주세요.
여러분께서 선물해 주신 따뜻한 마음들 평생 행복하고 소중하게 간직할게요. 여러분의 곁에도 늘 행복만 가득하며 건강하고 따뜻한 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체리블렛, 룰렛 사랑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