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라피스🤍
라피스!
어느덧 2024년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어요.
저는 2025년이 되면서 제가 어릴 적부터 동경해왔던 스무 살이라는 나이에 서게 되었어요.
저에게 스무 살은 세상이 온통 열려 있는 것 같은 자유로움과 설렘으로 가득한 나이였어요. 이제 제가 그 나이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책임감도 느껴져요. 단순히 숫자가 바뀌는 게 아니라 더 단단하고 깊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나이의 설렘과 책임감을 안고 앞으로도 라피스와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저는 요즘 라피스를 떠올릴 때 고마운 마음만큼 미안한 마음도 커요.
1년이 넘는 공백의 시간 동안 라피스들이 얼마나 라필루스를 기다려 주고 있는지 잘 알고 있어요. 그 기다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알고요. 때로는 설레기도 했지만, 때로는 무겁고 외로운 시간이었을 거라는 생각에 라필루스를 응원하는 일이 힘들어지진 않았을까, 혹시 마음이 지치진 않았을까 괜히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라필루스를 사랑해 주는 라피스를 보며 저는 용기를 얻었어요.
라피스는 저에게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 주는 단단한 뿌리이자,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빛이에요. 라피스 덕분에 저는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용기를 얻을 수 있어요!
새해를 맞이하며 저도 새로운 다짐을 했어요.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이겨 내고, 더 단단하고 찬란한 모습으로 다시 라피스 앞에 서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라필루스의 발걸음이 느리게 보였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 시간마저도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고 믿어요.
데뷔 후에야 깨달은 건데
저의 꿈은 단순히 무대 위에 서는 것이 아니라 그 무대를 통해 라피스와 함께 웃고 울며 행복을 나누는 거였다는 걸요.
저는 2025년에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매일 열심히 달려볼게요.
라피스의 2025년에는 모든 날들이 행복, 건강, 사랑으로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라피스들의 기다림은 단순한 공백이 아니라, 저에게는 희망이고, 꿈이고, 다시 일어설 용기였어요. 그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는 2025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게요.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 함께 써 내려갈 날들이 훨씬 더 많을 거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피스💟
사랑해요♥️
🌷늘 든든한 우리 멤버들!!
함께 데뷔의 꿈을 이루고 지금까지 같은 길을 걸어오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우리 멤버들에게 힘든 시간 속에서도 함께 웃어주고 버텨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항상 고맙고 사랑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