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리블렛 메이입니다.
우선 이런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 곁을 떠나 한국말도 할 줄 모른 채 한국에 왔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어느새 데뷔하고 5년 3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지금 많이 놀라고 속상해하고 있을 룰렛에게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지금까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저는 그런 순간들을 다 잊을 만큼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그런 꿈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던 건 언제나 따뜻하게, 저에게 과분할 만큼의 사랑을 보내주신 우리 룰렛 덕분이에요. 룰렛에게 받은 게 크고 많아서 그 어떤 말로도 온전히 제 마음을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좋은 모습 그리고 체리블렛 메이로서 더 다양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드려 보답하고 싶었는데 이제 그러지 못하게 되어서 많이 아쉽고 미안해요. 하지만 여러분이 주신 사랑, 이 소중한 경험과 추억은 앞으로도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즐겁고 행복한 순간에도 조금 지치고 힘든 순간에도 언제나 멤버들이 큰 의지가 되어 줬고 도와줬습니다. 언니들을 만나 체리블렛이라는 팀으로 함께할 수 있던 건 너무 큰 행운인 것 같아요. 자랑스러운 우리 멤버들, 많이 고맙고 고생했어요.
이렇게 한 글자 한 글자 편지를 적다 보니 참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의 나라는 사람이 있구나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저의 10대를 지켜봐 주시고 빛내 주신 룰렛, 멤버들, 도와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우리 가족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노력해 온 시간들이 있었기에, 어떤 길을 선택하게 되어도 저답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룰렛도 너무 많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저한테 행복한 시간 선물해 주신 만큼, 여러분한테 더 많은 행복이 찾아가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자기 자신을 아끼고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저도 그럴게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こんにちは、Cherry Bulletのメイです。まず、このような形でお伝えすることになってしまって、申し訳ない気持ちでいっぱいです。
私は中学2年生で親元を離れ、韓国語も話せないまま韓国に来ました。最初は不慣れで環境の違いから戸惑うこともありましたが、夢のために一生懸命努力し、いつの間にかデビューして5年3ヵ月という時間が過ぎました。
今、驚いてショックを受けているみなさんに、何から話せばいいのかたくさん悩みました。今まで大変なこともありましたが、私はそんなことをすべて忘れるほど、ステージで歌って踊ることが幸せでした。そんな夢のような時間を過ごすことができたのは、いつも温かく、私には大きすぎるほどの愛を送って下さったルーレットのおかげです。みなさんにもらったものが大きすぎて、どんな言葉でも私の感謝の気持ちを表現することはできないと思います。より良い姿、Cherry Bulletのメイとしてもっとたくさん活動する姿をお見せして恩返ししたかったですが、もうそうすることができなくてとても残念ですし申し訳ないです。しかし、皆さんから頂いた愛、この大切な経験と思い出はこれからも一生忘れません。
そして、楽しくて幸せな時にも、大変な時にも、いつもメンバーたちが大きな支えになってくれました。メンバー達に出逢って、Cherry Bulletというチームで一緒に過ごせたのは、とても幸せなことだと思います。メンバーのみんな、本当にありがとう、お疲れ様でした。
こうやって、一文字一文字、お手紙を書いていると、本当にたくさんの方のおかげで今の私がいるんだなと思います。
これまで私の10代を見守って、輝かせて下さったルーレット、メンバーたち、支えて下さったスタッフの方々、そしていつも私を信じて応援してくれた私の家族、心から感謝しています。
これからどんな道を進むことになっても、今まで頑張ってきた時間があったからこそ私らしく前に進むことができると思います。
だから、ルーレットにもあまり悲しまないでほしいし、みなさんに多くの幸せが訪れることを心から願っています。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