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제입니다
지난 2017년 열아홉 살에 데뷔를 하고
블리스를 만난 건 저에겐 꿈같은 일이었습니다.
앨리스로 활동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웠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돌이켜서 생각해 보면
힘든 날도 많았지만 설렘을 안겨준 날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무거운 마음이지만 ’앨리스 연제‘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항상 저를 세상에서 제일 특별한 사람처럼 만들어 주는 우리 팬분들 그리고 멤버들 덕분에 잘 이겨내 온 것 같습니다.
소중한 추억들 함께 할 수 있어서 많이 웃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모든 게 새롭고 낯설기도 하겠지만 주신 사랑 잊지 않고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정말 많이 사랑했고 또 많이 많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