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나은입니다.
어떤 말로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까지도 많이 떨리네요.
제가 지난 11년을 함께해온 에이핑크를
떠나게 되었어요.
에이핑크는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가족같은
곳이라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고
쉽지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저도
또 한명의 판다가 되어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합니다.
멤버들 초롱언니 보미언니 은지언니 남주 하영이..
IST 관계자분들을 포함한 에이핑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힘써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가장 소중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한
그동안의 시간들, 추억들을 되새겨보며 느끼는 지금의
제 심정은 말로 다 형용할 순 없지만..
저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에이핑크 손나은이라는 이름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게 제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아요.
에이핑크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에이핑크 손나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