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들이 연기 쪽으로 도전하는 경우가 많은 요즘, 드라마나 영화 촬영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묻자 “물론 연기를 도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부족한 모습으로 임하고 싶지는 않다”라며 진지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기도.
요즘 방송에 자주 나와서 어머님이 자랑스러워하실 것 같다는 말에 “물론 좋아하신다. 하지만 오히려 발레를 오래 하셨던 경험 때문에 평소 표정에 대한 지적을 많이 해주신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하나뿐인 남동생은 이성적이고 의젓한 성격이라 자신과 대조된다는 그. 동생 역시 평소 방송에서 말실수라도 하면 정색하고 자신을 가르친다고.
이번엔 롤모델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은 많았지만 지금은 수지 선배님이다”라며 수줍게 답했다. 이어 “KBS2 ‘드림 하이’ 때부터 노력하시는 부분을 쭉 봐왔는데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옆에서 지켜본 느낌이다”라고 신기한 심정을 전했다.
TV 앞에서 항상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 슬럼프는 없었을까. 그는 일 끝나고 집에 가면 슬럼프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과 함께 지내며 모든 게 채워졌다면 집에 갔을 때는 빈털터리가 된 느낌이다”라고 답한 조현.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과 소통 하고 사랑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별해 연예인을 꿈꾸게 되었다고.
완벽한 몸매로 유명한 그는 몸매 관리 팁으로 유산소 운동과 코어 운동을 꼽았다. 생각날 때마다 헬스장에 가서 관리한다는 그의 말에 역시 ‘자기 관리의 끝판왕’ 답다는 생각을 했다. 최근에는 지구력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코어 운동을 한다는 그는 “시작할 때는 정말 힘들지만 막상 끝마치고 나면 그만큼 뿌듯한 게 없다”라는 말을 전했다.
수많은 남성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만큼 그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졌다. 이에 대해 그는 “이상형은 드라마를 보면서 매번 바뀐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최근에는 KBS ‘동백꽃 필 무렵’의 ‘용식이’를 보고 반했다”라는 답을 전하기도.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모습은 어떤 게 있을까 묻는 말에 그는 “무엇보다 연기자의 목표가 있어서 좋은 배우로서의 모습도 언젠가 꼭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진지하게 답했다. 그동안의 활동과는 별도로 새롭게 다짐하고 있는 각오가 돋보였다.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을 묻자 SBS ‘런닝맨’과 JTBC ‘아는 형님’을 꼽은 그는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는 의사를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활동 계획에 관한 질문에 “4월, 5월에는 베리굿이 컴백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라며 무대 활동에 대한 기대를 예고했다. 이어 CF에서도 계속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화려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진정성 있는 내면을 보여준 조현, 내가 본 그는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에디터: 박찬
포토그래퍼: 차케이
영상 촬영, 편집: 어반비앤티(urban-bnt)
원피스: bnt collezione(비앤티 꼴레지오네)
목걸이: 위드란(WITHLAN)
헤어: 스타일플로어 민종 부원장
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조히 부원장